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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어린이도 어른도 행복한 명품도시 만드는 것!"
글 : 조종안 / jay0810@hanmail.net
2016.07.01 15:02:0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내 꿈은 어린이도 어른도 행복한 명품도시 만드는 것!"

[인터뷰] 취임 10주년 맞이한 문동신 군산 시장을 만나다

 

전북 군산은 19951월 옥구군과 통합하여 도농복합도시가 된다. 그 후 지금까지 세 명(김길준, 강근호, 문동신)의 시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그중 두 사람은 법 위반으로 중도에 하차했고, 문동신 시장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3선 고지(2006, 2010, 2014)에 올랐다. 따라서 문 시장은 21년의 절반에 가까운 10년을 군산시 행정 수장으로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아래는 2014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한 문 시장의 당선 소감이다.

"저는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무한한 사랑과 성원, 믿음을 토대로 또다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3번째 시장 당선은 군산을 1등 명품도시로 만들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합니다. 선거유세 기간에 27개 읍면동을 돌면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무엇인지 깨달았기에 기쁨 이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시 문 시장은 "제 꿈은 군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행복한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전국 최초 해상안전체험관 설립 일자리 1만 개 만들기 시립 치매 전문 요양병원 건립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권 관광 인프라 확충 교육문화센터 건립 노인회관 및 서부권 노인복지관 신축 해상매립지(금란도) 체육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군산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자체 최초로 UN에 등록

 

문 시장의 10년 행정 업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많은 시민이 아쉬움 속에서도 군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불 꺼진 도시에서 불이 환하게 밝혀진 도시로 만든 시장이라고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도시 인구와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왔고, 취임 첫해(2006) 시청이 낸 시내 가로등 전기료가 8억 원이었으나 지금은 20억 원이 넘는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군산은 그동안 많이 변했습니다. ‘상전벽해라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꿈만 같습니다. 업적을 말한다면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국가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원도심권 활성화 등 중요하지 않은 게 없죠. 지금 생각하면 자신의 이름조차 쓸 줄 모르는 어르신 700여 명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닦은 것에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문 시장의 10년 소회다. 지난 21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만난 그는 주요 시정 현안과 민선 제63년 차(2016) 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군산시가 이번(20)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통해 UN 온실가스 감축사업(P-CDM)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군산시는 도시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제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량 기록·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시장은 7월 초 부분 개통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8.8km)와 동백대교(3.1)의 연말 개통으로 증가할 관광객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새만금 방조제(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연결하는 6개 해상 교량이다. 동백대교(구 군장대교)는 전북 군산시 해망동에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왼쪽에는 드넓게 펼쳐지는 서해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인도가 개설된다.

 

아래는 20146월에 제시한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진행된 문 시장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취임 10년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3대 핵심 전략인 '··격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 건설' 중에 풍요와 융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온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를 창출하는 '풍요'와 사회격차 해소로 더불어 잘사는 '융화'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법질서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새만금 명품도시 완성에 힘쓰겠다.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사업은 얼마나 진전됐나?

어린이행복도시가 처음 그려진 곳은 20128월 집중호우가 할퀴고 지나간 수해 현장이었다. 피해지역 주택 반지하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사는 13살 어린이의 고단한 생활을 살피면서 진정한 복지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됐다. 힘든 어린이를 챙기다 보면 모두가 안전하고,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삼게 됐다.

 

2015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했다. 그해 2월에는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시설물 전수조사 및 효율적 관리운영, 어린이 행복 만족도 설문조사, 어린이 행복 예산서 작성,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조성 업무협약,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참여한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을 하였다.

 

또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어린이행복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전북현대모터스 FC와 어린이 축구교실협약, 어린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생생직업체험교실 운영, 아동권리인식도 설문조사 추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관련 포럼을 개최하였다. 아동의 권리가 정책수립, 사업진행, 정책결정에 고려될 수 있도록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하였다. 더불어 어린이 시청홈페이지 구축 추진, 어린이 발명특허 교실 운영, 어린이 안전교육 성폭력 예방 뮤지컬, 어린이 청소년 의회 운영조례 제정 등 어린이를 위한 기본 밑바탕을 설계했다.

 

양질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산시 금호어울림 아파트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선정 2개소, 시간제 보육 3개소 신규추진, 어린이집 개보수, 어린이집 CCTV 223개소를 설치하였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하여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아동, 입양아동 가정지원 등 적절한 보호조치를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급식사업을 51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하고 드림스타트 사업도 27개 읍면동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였다.

 

취약 계층과 청·중장년 일자리 만들기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어린이 해상안전체험관 설립은?

지난 54.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어린이교통공원 내에 교통·생활·재난·해상의 다양한 실전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전체면적 총 8만여(81,757)에 지하 1, 지상 3, 야외학습장으로 구성됐고, 교통안전, 재난안전, 해상안전, 슬로프 탈출 등 24개 체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

 

-시립 치매 전문요양병원 건립은?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관내에 노인 요양병원이 7개소가 있고 가동률도 61%로 낮아 치매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도 시급성이나 효과성이 적다고 판단됐다. 이에 시에서는 치매 관리센터를 확장 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하였다. 치매의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고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하던 치매 상담실을 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2명으로 늘렸다. 상황에 따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 1만 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는지?

일자리 동향 및 발굴, 인력수급 부조화 해소를 위해 14개 고용관계 기관과 새만금 새 세상 프로젝트를 개설하여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관내 우수 강소기업 43개 업체가 참여하여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 등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3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일자리정보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 계층과 청·중장년 일자리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년은 군산관광 2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

 

-교육문화센터 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군산교육센터 신축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군산초등학교 이전 용지 및 시설을 활용키로 정하고, 군산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다. 교육센터 건립은 시일이 소요되는 사업이어서 그 대안으로 군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군산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8,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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