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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박물관으로 우뚝 선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글 : 오성렬 / jay0810@hanmail.net
2016.05.01 14:44:5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전국 5대 박물관으로 우뚝 선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김중규 관장

글 오성렬(主幹)


 

개관 6년 만에 군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박물관으로 지난 2011930일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작년 한해 8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개관 이후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짧은 기간 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박물관은 개관 5년 만에 전국5대박물관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고 금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현장학습 코스로 각광

박물관과 인근의 근대유산 벨트화 지역은 전국 초··고등학교의 사회역사과목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근대역사 현장 학습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4월 한 달 동안에만 50여개의 학교에서 6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근대역사의 산 교육장을 찾아 군산을 방문하여 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군산세관, 장미갤러리,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벨트화 지역과 원도심의 신흥동 일본식가옥, 동국사 등을 방문하여 근대화 거리가 북적거리고 있다.

 

박물관의 개항장터와 근대 마당놀이 수탈전

올해 박물관은 특화 사업으로 근대 개항장터의 느낌을 살려 시민과 함께 하는 장터를 열었다.

개항장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박물관 장터는 4년째 운영하는 중요사업으로 근대복장 차림의 판매자들이 온갖 장터를 펼치고 현장에서 근대 마당놀이 수탈전공연과 사물놀이, 민요 등의 공연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과 장터는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외지 관광객에게 군산의 문화 정체성을 엿보게 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박물관의 운영방침이 잘 드러나는 사례이다. 또한 장터에서 모이는 수익금은 기부단체에 후원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분기마다 새롭게 열리는 기획전시

박물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획전시는 매 분기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영웅들전으로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 옥구농민 항일항쟁 등 군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되새겨 보고 이후 대한인 안중근과 대한의 자손들전으로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의 이야기, 하얼빈 의거에 함께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전시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밖에도 박물관의 분관인 근대미술관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 초대전으로 진포에서 만난 작은 미술관하반영 특별 기획전으로 추상으로의 초대등의 전시가 연 20회 정도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물관

이밖에도 박물관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박물관 자원봉사자들이 꾸며가는 매주 토요일 근대마당놀이공연’ ‘페이스페인팅(face Painting)’ ‘민속놀이 체험과 매주 일요일 지역의 근대인물을 주인공으로 펼치는 근대인형극공연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렇듯 문화공연이 순수한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는 일은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군산박물관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 현재 박물관에는 9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상설 공연 및 전시 안내, 체험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업그레이드는 현재진행형

개관 5년 만인 지난해 전국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근대역사박물관. 이는 누가 뭐래도 군산시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애정을 갖고 노력한 결과물일 터이다. 김중규 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성공에 대해 이 모두는 문동신 시장님의 강한 의지가 담긴 전폭적인 지원과 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물로서 차별화된 기획전시, 그리고 지역사를 중심으로 시민이 함께 하는 박물관이라는 운영방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군산만의 독특한 근대문화와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관광산업에 새롭게 접목시키는 것이 군산시와 박물관이 해야 될 일이라면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부딪히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말도 들려준다.

 

박물관과 근대문화사업에 대해 왜색이 짙다일제 잔재를 왜 보존하느냐는 등의 일부 불편한 시선들도 있다. 이에 대해 박물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모토로 수탈과 저항의 과거를 기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반면교사 적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박물관의 역할이다. 앞으로도 전시와 체험을 강화해 시민의 자랑이 되고, 옛 도심을 되살리는 중심 역할을 든든히 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급변하는 시대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넘어 도약을 선언한 군산시와 박물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시 해망로 240

T.063)454-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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