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나포 마실음악회, 군산생활문화-다시 봄(LOOK) 성황
도시와 농산어촌의 문화적 간극을 생활문화로 매우려고 매년 진행되어오던 군산 나포 송년마을음악회가 올해는 지역문학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군산시내 동아리들과 함께 지난 9월 29일 마실음악회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나포음악회추진위원회,나포마을공동체 이음이 주도했다.
지난 7월부터 문화 동아리로 구성된 마을 음악회 조직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주민자치위, 면사무소, 군산시 생문동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며, ‘나포 사람을 잇다. 마을을 짓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획에서부터 홍보, 참여까지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즐긴 축제라는 점에서 다른 음악회와는 차별화된 행사가 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나포십자들 풍물패, 나이스 난타 공연, 코나투스(남녀 혼성 밴드), 나포소나무합창단, 헬리아 밸리댄스, 하모닉스 (우크렐레) 등이 참여해 주민 500여명이 흥겨운 시간이 됐다.
특히 각 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주민들이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조직위원들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이런 축제를 준비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나포면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