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군산’의 미래를 공유하다.
- 2017 군산시민예술촌 사업 소개 및 비전토론회 -
지역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도시 및 지역 자체가 고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및 문화마을로 지정, 육성하는 사업인(대한민국 국정과제 109-4) ‘문화특화지역 조성’과 관련한 비전토론회가 군산시민예술촌의 주최로 열렸다.
지난 12월 19일(화) 오후 7시에 군산시민예술촌 커뮤니티실에 진행된 비전토론회는 군산의 원도심(개복동)에 위치한 ‘예술의 거리’ 활성화와 (구)우일극장을 재건축하여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사업방향, 거시점 관점의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공유에 대하여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금번 토론회는 전북에서 문화도시 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 익산지역의 사업 소개와 지역문화를 이끌어갈 주체로서의 청년, 생활문화예술, 건강한 문화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등 다양한 관점으로 현재 도시의 모습을 공유하고 추후 문화도시 군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함께 참여한 토론자들은 새정부 들어서면서 문화도시조성 사업이 전국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예술’을 중심으로 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의 문화도시 조성방향에 맞추어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명되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문화도시와의 문화망이 활발하게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자체를 브랜드화하여 지역문화활성화 및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지역은 2015년 예술문화도시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당면문제인 백화현상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지자체와 민간기관, 단체들이 다양한 시도로 도시회복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