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시민전시장 1호점 ‘군산화교역사관’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눈길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작년 11월 근대시민전시장 1호점으로 개관한‘군산화교역사관-용문각’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물관 근대시민전시장은 작년부터 군산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을 공모하여, 박물관이 주체가 되어 전시기획과 유물을 전시하고, 건물주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여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장이다.
박물관 근대시민전시장 1호점인 ‘군산화교역사관’은 대한제국시기부터 이웃으로 현재까지 우리와 함꼐 살아가는 화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추억의 중화요리집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1부 '화교이주의 역사’, 2부 ‘군산의 화교소학교', 3부 '군산의 중화요리’, 4부 ‘군산과 짬뽕’, 5부 ‘화교의 문화’라는 주제와 1970년대 중화요리집으로 운영되었던 용문각 당시 모습을 통하여 추억의 생활사 전시장으로 구성 되어있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공간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중국식 요요, 주사위 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을 몸소 체험으로 접할 수 있으며, 중국치파오 등 각종 의상체험이 함께 마련되어 화교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 주변 전시관을 둘러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투어 역시 진행된다. 기존의 스탬프투어 코스에 새롭게 추가된 군산화교역사관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방문 기념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군산화교역사관’이 개관할 수 있게 화교역사자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여건방’관장님의 전시설명도 함께 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대시민전시장 군산화교역사관은 박물관과 이성당 사이에 볼거리 문화콘텐츠를 조성하여 군산의 관광활성화와 우리의 이웃인 군산화교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1-2개소의 전시장을 공모를 통하여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