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 콘10월의 가을 밤, 군산의 밤거리에 역사와 문화의 향연이 또 다시 펼쳐졌다.
10월의 가을 밤, 군산의 밤거리에 역사와 문화의 향연이 또 다시 펼쳐졌다.
특색 있는 군산만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군산야행(夜行)’이 오는 10월 2일과 3일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2019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서 군산야행(夜行)은 전국 최고의 야행으로 손꼽히며, 전국 최대 규모인 3억 9,2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가을밤! 근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에 분포한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거점으로 조성된 문화유산 등불 거리를 거닐며,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거리 테마공연, 플리마켓, 체험활동 등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기존에 진행되었던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외에 국가문화재로 등록된‘(구)군산법원 관사 특별관람’,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채만식학회 학술세미나’, 군산시민오케스트라, 타악공화국 흙소리가 함께하는‘별별마당 특별공연’, 70개의 부스에서 지역 주민 및 상가들이 직접 참여하는‘플리마켓 장터’, 문화재 현장에서 해설사에게 들으며 다양한 경품도 받는‘문화해설 스탬프투어’등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이를 통한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