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서양화가 훠드미혜김 작품전 개최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에서는 7월 11일부터 박물관의 분관인 장미갤러리에서 ‘Colors of Korea’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워드미혜 김의 추상화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산 출신으로 미국 플로리다 파나마 시티 Gulf Coast College, Haney Vocational/Technical College에서 수학한 그녀는 고향 군산으로 돌아와 5년째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랜 미국 생활과 군산에서의 삶을 토대로 힘이 넘치는 색감을 보여주는 김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을 하면서 작업의 모티브를 얻는 그녀는 ‘잃어버린 세계’, ‘상상의 세계 속으로’ 등 자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자신이 꿈꾸는 일탈과 미지의 세계를 작품을 통해 펼쳐낸다.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구성을 보여주는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대자연이 인간에게 전달하는 감동, 그 이상의 강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 작가의 주관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군산 출신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군산의 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며 “서양화가 훠드미혜 김의 작품을 통해 군산과 한국의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장미갤러리는 복원된 근대건축물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1층은 하 화백의 자료실로 화구 전시와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2층은 하 화백의 상설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