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싸움꾼! 영화감독 정지영, 한국영화를 알리다“ 라는 주제로 열번째 인문학 초대 성황리에 열리다
“영화를 통해 삶의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이 시대의 영화꾼, 정지영 감독 강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창작소인 군산시민예술촌이 지난 6월 22일(오후 7시 30분)에 한국영화계의 지성파 감독인 정지영감독을 초청한 인문학강연에 100여명의 군산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정의로운 싸움꾼! 정지영감독! 한국영화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인문학 강연은 토크 형식으로 관객들의 열띤 질문 공세와 정지영 감독님의 진솔하며 적극적인 해설로 시민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군산시민예술촌은 강연자 위주의 강의형태의 인문학 진행을 탈피하고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객들과 소통하며 대화할 수 있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였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인문학을 새롭게 형태로 진행하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과 더불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숙인(소설가, 2017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임희성(독립영화감독)의 공동진행으로 더욱 더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초대된 정지영 감독은 ‘영화를 통하여 관객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야말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이루어나가는 길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번째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군산시민예술촌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존경받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문학 초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과 함께 한 군산시민예술촌의 2번째 상설공연
새벽을 깨우는 활기찬 목소리가 가득한 곳, 늦은 시간까지 상인들의 정겨운 인심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우리 시장의 생생한 모습이다. 군산의 대표 시장인 군산공설시장에서 지난 7월 1일(토) 오후 3시에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문화공연, 군산시민예술촌 상설공연’이 올 들어 2번째 공연을 개최되었다.
무대는 3인조 혼성그룹 ‘트리플J'의 인디음악과 군산의 대표 춤꾼 ‘탬테이션 크루’의 열정적인 무대, 그리고 12인조로 구성된 '너울' 퓨전국악단의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여 시장상인과 시민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혹독한 취업 빙하기 속에서도 열정과 희망을 가진 청년 장사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 군산서민경제의 뿌리인 군산공설시장 안에 입주한 청년들과 문화예술 무대로 향한 꿈을 안고 부단한 노력으로 무대에 임하는 군산시민예술촌의 상설공연단은 동시대의 삶을 살아가면서 다르지만 같은 고민으로서 공감의 무대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상설공연단을 이끌고 있는 박양기 촌장(군산시민예술촌 대표)은 군산시민예술촌의 상설공연단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연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젊은 예인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