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일자
2016. 6.
담당 부서
문화체육과
報 道 資 料
담 당 자
과 장: 김봉곤
계 장: 김중규
주무관: 송지은
전 화
(핸드폰)
454-7877
◆사진: 있음 ◆총: 2쪽
◆영상: 없음
제 목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9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인, 최치원’기획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16년 세 번째 기획전으로 ‘9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인, 최치원’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치원’이라는 인물을 기억하는 한·중 양국의 10여개 도시들이 모이는 자리이며, 천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국제인 최치원’의 위상을 살피고자 마련하였다.
전시공간은 1층 ‘최치원으로 모이다’와 3층 ‘9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인, 최치원’ 두 곳으로 구성하였다. 1층에서는 군산에서 한데 모인 한·중 양국 도시들의 최치원의 흔적을 70여점의 사진들로 선보이며, 3층에서는 ‘국제인 최치원’의 이야기와 그의 활동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관련 유물 80여 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내용은 조기유학생이자 한류의 시초였던 최치원, 당에서 일구어 낸 그의 업적, 한·중 양국에서 최치원을 기억하고 있는 도시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유물들은 전국의 박물관 및 중국 양주 최치원기념관, 최치원인문연합도시에서 150여점의 자료를 협조 받았으며, 그 중에서는 현전하는 최고의 개인문집이라 평가받는 계원필경, 유교·불교·도교를 섭렵했던 대사상가 최치원을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영정, 최치원의 글씨라 전해지는 전국 유적지의 탁본 등 최치원의 삶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체험영상실 공간에서는 몸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연계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최치원이 남긴 한시 작품들을 영상 자료를 통하여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최치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한·중 양국의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문호이자 국제인이었던 최치원의 위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81만 여명이 방문하였고, 30여 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금년의 경우 매월 평균 6만 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